(주식용어) 보통주와 우선주 차이점 정리

내가 처음 주식을 접했을 때 일부 기업들 주식에서 '기업명' 뒤에 '우'라고 붙은 우선주를 보면서 궁금해했던 적이 있다. 일반적인 주식을 '보통주'라고 하면 '우선주'는 우라는 단어가 더 붙어 있는 주식을 말하는데 우선주는 보통주와 어떤 차이점이 있어서 다르게 부르는 걸까. 이번 시간에서는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점

삼성전자가 보통주라면 삼성전자우는 우선주라고 하는 것이다. 보통주와 우선주가 나눠져 있는 기업 중에서 대표적인 기업들만 예시로 가져와 봤다.

보통주와 우선주

위 기업리스트 중에서 기업 이름 뒤에 '우'라는 단어가 더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이 해당 기업의 우선주라고 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 차이점

삼성전자 로고

에를 들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일반 보통주라고 하고, 삼성전자우는 우선주 성향을 띠는 것으로 이 둘의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 둘의 차이점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큰 차이점이 있다. 

주식이란 것은 단순히 이익을 내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주식 그 내면에는 이익 수단만이 아닌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량만큼 회사에 내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말한다.

보통주는 회사의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된 주식이다. 즉, 내가 가진 주식수만큼 권리를 행사하며 회사의 경영에 간접적으로 참여를 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개미투자자 대부분들은 주주총회에 참석을 하거나 하시지는 않겠지만, 최근에는 소액주주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많은 기업들에서 전자투표라는 것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주주로서 권리행사를 해보는 것도 투자자로서 좋은 경험이 아닐까요.

보통주와 우선주

 위 그림처럼 우선주는 보통주와 반대로 주주총회 의결권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주 주식을 아무리 많이 보유한다고 해도 의결권이 없기때문에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전혀 없는 것이죠.

그렇다고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단점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데요.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일반적으로 회사에 대한 의결권이 없는 만큼 배당금을 더 많이 받는 장점이 있다. 역시 돈이 최고다 생각하시면 우선주가 더 메리트 있는 것이죠.

배당금

위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배당금의 차이를 표시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354원 삼성전자우는 355원으로 조금 더 우선주가 배당을 더 받는다. 단돈 1원 차이이지만 주가를 놓고 보았을 땐 우선주가 배당 매력은 훨씬 더 높은 것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가격 차이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주가가 훨씬 싸다. 따라서 비슷한 배당금이라고 하더라도 주가대비 배당율을 계산해보면 우선주가 훨씬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실제로 삼성전자의 배당금 지급 공시를 보면 보통주식은 0.6% 배당률이지만, 우선주는 0.8% 배당률로 0.2%나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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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와 우선주의 발행주식수

보통주와 우선주 상장주식수

보통주와 우선주는 발생주식 수량에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수량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데, 위 삼성전자 발행주식수를 비교해 보면 더 쉽게 알 수 있다.

상장주식수를 보면 삼성전자는 5,969,782,550주 삼성전자우는 822,886,700주로 표시되어 있는데, 약 60억주와 8억 주 차이로 엄청난 수량 차이가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대형주이다 보니 주가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상장주식수가 훨씬 적은 우선주는 유통되는 물량이 적다 보니 변동성이 심한 편으로 약간의 호재와 악재만으로 주가가 크게 요동치기도 한다.

거래량이 적다보니 매매 리스크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가끔씩 대박주가 나오기도 하는 게 우선주이니 행운을 쫒는 사람들은 한 번씩 대박이 터지는 우선주 매매를 노리기도 한다.

삼성중공업우 주가 차트

위 차트는 주식 역사에 남을만한 주식으로 삼성중공업우의 차트이다. 2020년 6월 3만원 정도밖에 안 했던 주식이 근 1달 만에 점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며 최고가 90만 원 정도까지 급등하였던 것이다. 1달만에 30배 상승(3만%)이라니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우선주는 주식수량이 일반 보통주에 비해 워낙 적다 보니 매매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물량을 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작전세력 입장에서는 단기간에 주가를 급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급등가능성이 있으면 급락 가능성이 높은게 주식이니 만큼 우선주 같은 거래량 적은 종목 쫓아다니면서 투자하다가 크게 낭패를 볼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서 투자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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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와 우선주 차이 요약

이번 포스팅은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점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어요. 크게 요약하면 의결권과 배당금에 차이가 있는 게 보통주와 우선주라고 보시면 되겠지요. 2023년도 성투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