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

1. 주식투자 첫걸음마 떼기

2. 주식투자 실패의 악순환 이유

3. 주식투자 전 살펴봐야 할 것들

4. 기본적 재무구조 리스크 피하기

5. 경영자의 자질과 사업검토

6. 주식 매수 하기전 마지막 단계

주식투자 첫걸음마 떼기

운전면허를 따려면 필기와 실기에 합격하고 연수도 해보고 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자신을 가지면 되는 것인데요. 사실 운전면허를 따는 것보다 면허를 따고 나서 안전하게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운전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죠.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로 이론교육을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모의투자도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지 연구를 해야 하고, 비로소 직접 투자단계를 거쳐가며 자신에 맞는 좋은 원칙과 방법을 어떻게 찾아가고 적립시켜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처음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대다수가 옆집에서 누가 얼마를 벌었더라, 지인중에 누가 얼마를 벌었다고,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식입니다. 이론교육과 모의투자 그리고 실전투자를 통해서 조금씩 자금 규모를 늘려야 하는데, 무식해서 용감하다고 한방에 수천만 원 혹은 수억 원씩 주식을 사기도 합니다. 그냥 누가 좋다고 해서 말이죠.
혹시 주식투자자중 상위 5% 미만의 투자자들만이 5년 이상 꾸준히 수익이 난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신적 있으신가요?
운이 좋아서 처음 주식투자에 입문했을 때 돈을 벌 수도 있지만 초보자는 수익에 눈이 멀어 투자금을 더 크게 늘리게 됩니다. 그러나 운이 계속 따라주지 않고 벌었던 수익마저 모두 날리고 나서 더 큰 손실을 입거나 처음부터 엄청난 손실을 입으면서 주식투자는 도박이라고 생각하며 시장을 떠나게 됩니다.

주식투자 실패의 악순환 이유

방송이나 인터넷, 신문 지상을 통해서 수많은 종목들이 추천되는데 이러한 종목들을 사보아도 수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방송증권전문가나 객장 영업직원 등 많은 사람을 쫓아다녀봐도 원하는 수익은 나지 않고, 손실만 계속해서 쌓이는 경험을 하면서 주식시장에 질려 떠나게 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스스로 연구를 해보자고 생각하며 증권관련 서적들을 모조리 읽어보기 시작합니다. 기술적 분석, 기본적 분석에 관련된 책들 말이죠. 그런데 10권을 읽어도 100권을 읽어봐도 도대체 뭐가 뭔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고, 자신의 원칙과 방법을 스스로 세우지 못합니다. 그냥 이 방법, 저 방법 기웃기웃해보다가 꾸준하게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만 가지면서 제 풀에 지쳐 포기하게 되지요.
우량주를 몰빵할까, 아니면 급등주 단타가 답인가, 마지막으로 파생시장까지 경험해보고 나서 조급증과 불안감에 매수, 매도를 반복하게 됩니다. 결국 가진 돈을 모조리 잃고 나서야 조용히 깨닫고 사라지게 됩니다. 5년을 투자해도 10년을 투자해도 자신의 원칙과 방법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주식 초보자라고 인정해야 합니다.

주식투자하기 전 살펴봐야 할 것들

그렇다면 주식초보자가 중급이상 지식과 경험을 가진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먼저 사업환경을 판단해야 하고, 재무구조를 점검한 후 경영자의 자질과 전략 그리고 사업(제품,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이 무엇인지 파악한 다음 투자포인트와 리스크를 체크하고 기업가치를 판단한 후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수하기까지 적정 가격이 될 때까지 기다림, 매수 후에는 적정 가격까지 주가가 상승할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스스로 감정 컨트롤을 잘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초보투자자 대부분 증권방송을 보는 순간 차트와 수급이 머릿속에 90% 이상 중요도를 차지하게 되는데요. 단기적으로 차트와 수급이 절반을 차지할 수도 있지만 이 업종과 해당 기업에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요인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야 하고, 큰돈을 장기투자하기 위해서는 차트와 수급을 먼저 보는 습관을 버리고,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더 중요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기업분석의 첫 단계 - 사업환경의 판단

일반적으로 산업 또는 업황이라고 불리는 요소인데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업의 분류를 나눠보면 IT, 경기민감, 금융주, 내수주, 수출주 등으로 나눌 수 있고, 산업을 보는 틀로 나눠보면 제품분류, 계통도, 공정도, 서플라이 체인, 제품구조, 구성도로 나뉩니다. 산업의 특징과 민감도(경기, 정책, 기술, 투자, 전방업체와 후방업체) 등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하고 연구합니다.
위와 같은 기본 내용을 바탕으로 각 산업별 선행지표와 투자포인트를 찾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산업분석 리포트 사이트에서 관심 업종과 섹터가 있으면 꼭 관련 리포트를 찾아 읽어보고 계속 관련 정보를 스크린해야 합니다.
<산업분석 리포트 사이트> https://finance.naver.com/research/industry_list.nhn

산업분석 리포트 : 네이버 증권

관심종목의 실시간 주가를 가장 빠르게 확인하는 곳

finance.naver.com

현재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종이나 섹터가 있다면 먼저 거시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안지,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와 정부정책 등 어느 쪽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일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전방산업의 영향, 그리고 주요 고객에 변화에 따라 대형 거래처 한두 개로 실적이 급증할 수도 있지만 또는 위험성도 있습니다. 신규 구매, 교체, 반복, 인구와 소득구조 등 수요변화도 살펴봐야 하며, 시장이 도입기인지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 그 외 어느 지점에 속해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경쟁사들의 현황, 기업의 독점력이 어느 정도인지 신규경쟁사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지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전망하고, 기술변화와 대체가능한 제품, 서비스가 나오는지 살펴봐야 하는데요. 대체상품이 개발되면 기존제품은 사양될 수 도 있으므로 경쟁사들의 신제품, 판매가격 변화 등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고, 정권 변화 후에 정책 방향과 변화에 따른 수혜업종, 피해업종을 판단해야 합니다.

환율변화와 원자재가격변화 등도 살펴봐야 하고, 그 기업에서 중요도가 가장 높은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놓아야 합니다. 중요도 우선순위를 매겨 검토해야 합니다.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지,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황인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지, 정체 또는 감소하고 있는지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가, 정체 또는 감소하고 있는가
판매가가 상승하고 있는지, 하락하고 있는지
제조원가가 상승하고 있는가, 하락하고 있는가


위와 같이 기본적인 제품 수요, 공급 상황 등을 판단하여 해당기업의 업황이 좋은지 나쁜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 업황이 좋지 않다면 당분간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관심이 있는 분야의 업종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산업리포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관련정보, 신문기사 등을 자주 찾아보아야 합니다.
IT 관련 : https://www.etnews.com/

전자신문

미래를 보는 신문 - 전자신문

www.etnews.com

반도체 관련 : https://www.samsungsemiconstory.com/kr/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를 전하는 채널 | 삼성반도체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를 전하는 채널 | 삼성반도체

www.samsungsemiconstory.com

자동차 관련 : http://autotimes.hankyung.com/

오토타임즈

오토타임즈 메인페이지

autotimes.hankyung.com

제약바이오 관련 :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SectionList.html?Section=2

데일리팜

종근당, 작년 임상 착수 '최다'...대웅제약 R&D 활발   황진중 기자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종근당이 지난해 가장 많은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과 휴온스, 한미약품

www.dailypharm.com

게임 관련 : https://www.gamechosun.co.kr/webzine/

게임조선

최고의 게임 웹진 게임조선

www.gamechosun.co.kr

음식료 관련 : http://www.thinkfood.co.kr/

식품음료신문

인터넷 신문

www.thinkfood.co.kr

기타 특정 업종 및 산업에 관련된 인터넷 전자신문들도 많이 있으므로 관심분야의 신문을 중점적으로 찾아보길 권합니다.

기본적 재무구조 리스크 피하기

재무구조 리스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읽기 쉬운 재무 관련 회계책을 여러 번 정독하고, 관심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는 연습을 습관화하여 스스로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항목을 체크하면서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를 보고 변화하고 있는 기업의 재무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손익구조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감사보고서의 주석내용과 사업보고서의 사업내용도 함께 살펴봐야 하고, 취약한 재무구조를 가진 경우에는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도 될 수 있음을 유의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노련한 투자자들은 재무제표만 봐도 정상적인 회계처리인지 분식회계 가능성이 있는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도 있습니다.
재무제표의 5가지 요소

  • 재무상태표(예전에 대차대조표라고 했음. 구성요소에는 자산, 부채, 자본이 있음)
  • 손익계산서(매출액, 매출원가, 매출총이익, 판관비, 영업익, 영업 외 손익, 세전익, 법인세, 순이익 등으로 구성)
  • 현금흐름표(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으로 구분하고 손익계산서를 보완)
  • 자본변동표(재무상태표 중에서 자본항목을 세분화한 것)
  • 주석(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항목에 대한 설명)

재산상태는 재무상태표, 경영성과는 손익계산서가 가장 기본적인 재무제표입니다. 나머지 3가지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좀 더 자세히 나타내 줍니다. 현금흐름표는 손익계산서의 이익의 질을 좀더 자세히 나타내주고, 자본변동표는 재무상태표의 자본항목을 좀더 자세히 나타내 줍니다.
1. 대차대조표라고도 하는데 요즘은 재무상태표라고 합니다.
재무상태표의 구성은 자산 = 부채+자본으로 되어있어요. 특정시점의 내 자산총액이 얼마인데, 그중에 부채가 얼마 있고, 나머지 순자산 자본이 얼마인지 나타낸 것입니다. 아파트라는 자산을 구매할 때 돈이 부족하여 은행에 일정금액을 차입한다면 자산은 아파트 전체가 되고, 부채는 은행에서 빌린 돈, 자본은 내가 직접 들어간 돈입니다.
<제조업의 경우 구체적 사례>

  • 회사를 설립한다 => 자본금(액면가),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
  • 제품을 개발한다 => 무형자산(개발비)
  • 자금을 차입한다 => 차입금, 회사채
  • 공장을 설립한다 => 유형자산(토지, 건물, 기계장치)
  • 원재료를 구매한다 => 재고자산(원재료), 매입채무
  • 제품을 생산한다 => 재고자산(제품)
  • 제품을 판매한다 => 매출채권
  • 현금으로 회수한다 => 현금성자산
  • 자회사를 설립한다 => 투자자산(투자유가증권)

2. 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 동안의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기업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령 얼마에 사서(매출원가) 얼마에 팔고(매출액) 판매 시에 유지비가 얼마 들어가고(판매관리비) 은행에서 차입했다면 이자가 나오고(영엽외비용) 은행에 예금한 돈이 있어서 예금이자가 생겼다면(영업 외 수익) 등을 가감하여 계산 후 최종적인 이익이 나옵니다.
매출액-매출원가 = 매출총이익-판매관리비 = 영업이익(op) + 영업 외 수익-영업 외 비용 = 세전이익-세금-순이익으로 손익계산서는 구성되어 있어요.
3.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활동을 3가지로 나누고 그 활동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상세하게 나타내 줍니다. 기업의 활동은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으로 나누는데 손익계산서상 순이익이 흑자로 나오더라도 현금흐름표상에서는 영업현금흐름이 적자로 나올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 판매 후 현금으로 회수하지 못하고 매출채권으로 묶여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현금흐름표상 가장 이상적인 현금흐름은 영업현금흐름이 플러스, 투자현금흐름이 마이너스, 재무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 가장 이상적입니다.
4. 자본변동표는 재무상태표상의 자본항목을 접니다 세분화하여 보여주는 것으로 손익계산서상의 순이익 변화를 통한 증감인지, 자본자체의 변화를 구분해주는 표입니다. 주주의 입장에서는 순이익의 변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자본변화 중에서 손익상의 순이익증감으로 자본이 변화하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경영자의 자질과 사업 검토

기업의 오너 대표이사 CEO가 얼마나 정직하고, 성실한지, 보수적인지, 진취적인지 그리고 얼마나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일을 하는지 시간과 정성을 다해서 직원들과 소통하는지, 주주들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고객과 협력사 모두를 중요시하는지 신제품 또는 신기술에 대한 개발전략과 생산방향, 판매정책, 투자상황과 진행도, 재무현황 등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그리고 차별화될 수 있는 독특한 비전과 전략이 있는지 검토하여야 한다.
그 외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토지, 노동, 자본우위에서 기술, 노하우, 아이디어, 개발 중심인지, 생산중심인지, 투자 중심인지, 판매 중심인지, 그리고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 독특한 기술적 우위와 진입장벽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코카콜라 전설의 CEO 고이주에따(워렌버핏이 가장 좋아하는 경영인)

전자공시시스템상의 해당 기업의 사업(반기, 분기) 보고서의 사업내용을 꼭 살펴봐야 합니다.
https://dart.fss.or.kr/dsab007/main.do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서류검색 | 통합검색

dart.fss.or.kr

매출구성, 사업이나 제품, 서비스별로 구성비율이 어떤지, 그리고 전분기대비 전년대비 비교하여 특정한 사업이나 제품 아이템에서 매출액이 급증하거나 급감한 항목에 주목하고 지속 가능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제조업의 경우 생산실적이나 가동률 변화에 주목하고 분, 반기 사업보고서 항목을 찾아서 비교 분석해야 합니다. 수주산업은 수주상황을 찾아서 수주잔고 항목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주식 매수하기 전 마지막 단계

주식을 매수하기 전 마지막으로 해당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의 근거와 투자에 따른 위험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고, 위험보다 수익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되는지 판단이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기업가치가 좋다고 해도 가격이 비싸다면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 뛰는 좋은 기업이 있더라도 조용히 천천히 매수해야 합니다.
EPS와 PER, 순이익과 시가총액, 미래 EPS, 미래 PER, 업종 PER, BPS, PBR, 자본총계와 시가총액, 업종 PBR, 대한민국 평균 PBR, 성장성, 매출액 증가율, 영업익 증가율, 순이익 증가율, 연도별 영업이익률의 변화, 배당성향의 변화, 연도별 부채비율의 변화, 순차입금의 변화를 완벽히 이해해야 합니다.
주식을 사는 순간 이성은 어디로 가고 감성만 지배하고 있으면 시세중독자일 수 있습니다. 차트와 수급에 집착하지 말고, 시세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편안하고 느긋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초보자들은 10 종목 이상 분산하여 투자하여 안전하게 해야 하고, 한 종목 매수도 서서히 비중을 늘리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산 주식이 잘못된 판단에 의한 거라면 과감히 손절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주식투자가 이처럼 어려운 과정을 거치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투자를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위 내용이 너무 어렵다고 느껴지신다면 돈 벌기보다는 잃기 쉬울 확률이 높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공부 또 공부해서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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